#데이터 리서치#수출2026년 8월 4일

2026년 7월 한국 수출: 품목·지역 기여도로 본 역대 2위 실적

핵심 결론

2026년 7월 한국 수출은 산업통상부 잠정치 기준 988억 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2.8%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303억 2,000만달러 흑자였습니다. 6월의 첫 1,000억달러 돌파에 이은 전(全)기간 역대 2위 실적이지만, 총액보다 먼저 확인할 것은 증가분이 어디서 나왔는지입니다.

  • 반도체는 7월 수출의 41.5%를 차지했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액 381억달러 중 약 68.9%를 설명했습니다. 6월(비중 43.8%, 증가 기여 70.4%)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집중도는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도 25.9% 증가했습니다. 증가가 한 품목만의 결과는 아니라는 뜻이며, 보도자료의 서술값 26%와 일치합니다.
  • 중국·아세안·미국 세 지역이 전체 수출의 58.6%, 증가액의 67.3%를 차지했습니다. 품목과 지역 양쪽에서 집중도가 함께 높습니다.
  •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수출물량이 각각 8.8%, 9.1% 줄었는데도 금액이 늘었습니다. 단가 상승이 금액을 끌어올린 품목과 물량이 함께 늘어난 품목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 수출 호조를 지수나 환율 방향 예측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리포트는 경기·산업·ETF 환경을 설명하는 동행 자료입니다.

사용한 자료와 기준

자료공표일상태이 글에서 사용한 범위
산업통상부 2026년 7월 수출입 동향2026-08-01잠정치(통관기준, 7월 31일까지)총액, 일평균, 20대 품목, 9대 지역, 수입 세부
한국은행 ECOS 제조업 출하·재고지수최신 관측 2026-06계절조정수출과 다른 관측월임을 표시해 동행지표로만 사용
한국은행 ECOS 원/미국달러 매매기준율2026-07 관측일별 관측7월 일별 22개 관측의 단순평균

7월 수치는 통관기준 잠정치입니다. 산업통상부는 이 실적을 연간통계 확정 시점인 2027년 2월까지 정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직전 6월의 경우 잠정 1,022억 5,000만달러가 확정 1,021억 6,600만달러로 0.08% 하향 조정됐습니다. 개정폭이 작았다는 사실이 7월에도 같은 폭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총액: 수출 988.9억달러, 무역수지 303.2억달러 흑자

구분2025년 7월2026년 6월2026년 7월전년 동월 대비
수출(억달러)6071,022988.9+62.8%
수입(억달러)542661685.6+26.5%
무역수지(억달러)+65+361+303.2+238.1억달러
일평균 수출(억달러)24.345.441.2+69.6%

기준일: 2026년 7월 관측, 산업통상부 잠정치. 2025년 7월 일평균은 공표된 증감률에서 역산한 계산값입니다.

수출에서 수입을 빼면 303억 3,000만달러로, 공표된 무역수지 303억 2,000만달러와 1,000만달러 차이가 납니다. 보도자료가 억달러 단위 한 자리로 반올림해 공표하기 때문에 생기는 잔차이며, 계산 오류가 아닙니다.

일평균 수출이 총액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69.6% 대 +62.8%)은 조업일수 차이 때문입니다. 두 공표값에서 역산하면 2026년 7월 조업일수는 24.0일, 2025년 7월은 25.0일입니다. 조업일수는 보도자료에 명시되지 않아 계산값으로 표시합니다. 월별 총액을 비교할 때는 이 차이를 함께 봐야 합니다.

물량과 단가: 금액 증가의 성격이 품목마다 다릅니다

같은 수출 증가라도 물량이 늘어난 경우와 단가가 오른 경우는 의미가 다릅니다. 산업통상부가 품목별로 함께 공표한 물량·단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수출의 분해가 아니라 이 품목들의 관측입니다.

항목물량단가금액
석유제품 수출-8.8%톤당 1,014달러(+46.9%)56.8억달러(+34.1%)
석유화학 수출-9.1%톤당 1,336달러(+21.3%)41.8억달러(+10.3%)
원유 수입+7%+44%93억달러(+54.2%)

기준일: 2026년 7월 관측, 산업통상부 잠정치. 두바이유는 배럴당 76.8달러(+8.3%)입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수출물량이 줄었는데도 금액이 늘었습니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76.8달러로 8.3% 오르면서 단가가 물량 감소를 덮은 결과이며, 보도자료는 석유화학의 물량 감소 배경으로 내수 공급 우선을 들었습니다. 반면 원유 수입은 물량과 단가가 함께 올랐습니다.

메모리 고정가격은 DDR5 16Gb가 2026년 5월 37.50달러에서 7월 45.00달러로, NAND 128Gb가 26.51달러에서 30.05달러로 올랐습니다. 반도체 수출 증가에 가격 상승이 함께 작용했다는 사실은 이 가격 추이로 확인됩니다. 다만 품목 단위 물량 지표가 공표된 석유제품·석유화학과 달리 반도체는 금액 증가를 물량과 단가로 나눈 비율을 이 자료만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품목: 증가액의 68.9%가 반도체

7월에는 20대 주력 품목 중 19개가 증가했습니다. 아래 표는 증가 기여도 상위 품목입니다. 전년 동월 값은 공표된 증감률에서 역산한 추정값이며, 보도자료가 본문에서 밝힌 반도체 147.1억달러·자동차 58.3억달러 등과 일치합니다.

2026년 7월 한국 수출 증가액 381.9억달러의 품목별·지역별 증가 기여도를 막대로 표시한 상세 인포그래픽
품목7월 수출(억달러)전년 동월 대비증가액(억달러)증가 기여도수출 비중
반도체410.1+178.8%263.068.9%41.5%
컴퓨터(SSD)47.9+404.0%38.410.1%4.8%
석유제품56.8+34.1%14.43.8%5.7%
선박32.9+46.9%10.52.8%3.3%
무선통신기기18.1+51.0%6.11.6%1.8%
자동차62.4+7.0%4.11.1%6.3%
바이오헬스15.7+30.4%3.71.0%1.6%
화장품13.5+37.8%3.71.0%1.4%
가전6.1-4.1%-0.3-0.1%0.6%

기준일: 2026년 7월 관측. 증가 기여도는 (품목 증가액 ÷ 전체 증가액 381.9억달러) × 100입니다. 20대 품목 합계는 전체 수출의 89.0%이므로 기여도 합계도 100%가 되지 않습니다.

확인할 사실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반도체와 컴퓨터를 합치면 증가액의 79.0%로, IT 두 품목이 7월 증가의 대부분을 설명합니다. 컴퓨터 수출은 기업용 SSD 중심으로 6개월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둘째,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도 25.9% 증가했습니다. 집중도가 높다는 사실과 나머지 품목이 부진하다는 해석은 다릅니다.

자동차는 62.4억달러로 7.0% 증가했지만 증가 기여도는 1.1%였습니다. 보도자료는 이 증가에 주요 업체의 하계휴가 시점 이동(2025년 7월 말 → 2026년 8월 초)에 따른 기저효과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품목은 내연기관차 36.5억달러(-3.1%), 하이브리드차 16.5억달러(+22.2%), 전기차 9.4억달러(+31.9%)로 나뉘며, 신차 56.2억달러(+12.9%)와 중고차 6.2억달러(-27.2%)의 방향이 반대입니다. 8월 실적에는 휴가 시점 이동의 반대 방향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역: 중국·아세안·미국이 증가액의 67.3%

지역7월 수출(억달러)전년 동월 대비증가액(억달러)증가 기여도수출 비중
중국216.8+96.2%106.327.8%21.9%
아세안188.0+73.7%79.820.9%19.0%
미국174.3+68.7%71.018.6%17.6%
EU(27)93.8+55.7%33.68.8%9.5%
중남미33.4+25.7%6.81.8%3.4%
일본27.6+11.0%2.70.7%2.8%
인도25.8+45.0%8.02.1%2.6%
중동18.3+24.7%3.61.0%1.9%
CIS11.2-8.6%-1.1-0.3%1.1%

기준일: 2026년 7월 관측. 9대 지역 합계는 전체 수출의 79.8%입니다. 9대 지역 중 8개 지역이 증가했습니다.

대중국 수출은 2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넘었고 9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다만 품목 구성은 갈립니다. 7월 1~25일 기준으로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116억달러(+252%)였지만 석유화학은 11억달러(-14%), 일반기계는 5억달러(-3%)였습니다. 지역 총액 증가가 그 지역 전체 수요의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대미국 수출은 174.3억달러(+68.7%)였습니다. 7월 1~25일 기준으로 반도체 26억달러(+188%), 컴퓨터 18억달러(+525%), 철강 4억달러(+117%)가 증가한 반면 자동차는 21억달러(-6%)로 감소했습니다. 보도자료는 자동차 부진의 배경으로 관세에 따른 현지생산 확대를 들었습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관세 영향을 받는 품목과 AI 투자 수요를 받는 품목의 방향이 다릅니다.

아세안(188.0억달러)과 EU(93.8억달러)는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이었습니다. CIS는 9대 지역 중 유일하게 감소했습니다.

ETF·산업 관점에서 확인할 것

수출 데이터는 종목이나 ETF 선택의 근거가 아니라 산업 환경을 확인하는 자료입니다. 이 리포트에서 확인된 사실과 연결해 볼 지점은 다음입니다.

  • 반도체 집중도(비중 41.5%, 증가 기여 68.9%)는 반도체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의 성과가 특정 품목 사이클에 얼마나 묶여 있는지 확인할 때 쓰는 배경 자료입니다. 산업 지표로 업황을 확인하는 방법은 반도체 ETF 지형 글과 함께 보시면 됩니다.
  • 수출 상위 3개 지역 비중 58.6%는 국가·지역 분산이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 판단할 때의 참고값입니다.
  • 월간 자금 흐름과 유형별 순자산 변화는 ETF 자금 흐름 페이지에서 별도 기준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출 실적과 자금 흐름은 관측 대상과 기준일이 다릅니다.

다음 확인 일정

  • 2026-08-14: 한국은행 7월 무역지수·교역조건지수 공표 예정일입니다.
  • 8월 중순: 관세청 7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 6월 확정치가 2026-07-15에 공표됐으므로 비슷한 시점을 예상하되 날짜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 8월 실적: 자동차 하계휴가 시점 이동의 반대 방향 효과, 미국 무역법 301조에 따른 새로운 관세조치의 영향 여부.
  • 제조업 7월 출하·재고: 공표 후 6월 대비 재고/출하 비율 변화.

이 리포트의 한계

  • 7월 수치는 통관기준 잠정치입니다. 산업통상부는 2027년 2월까지 정정 가능하다고 명시했습니다.
  • 전년 동월 값과 증가액은 공표된 증감률에서 역산한 계산값입니다. 보도자료가 본문에 밝힌 값과 일치하는 항목은 그 값을 함께 확인했지만, 반올림 잔차가 남습니다.
  • 20대 품목과 9대 지역은 전체 수출의 부분집합(각각 89.0%, 79.8%)이므로 기여도 합계는 100%가 되지 않습니다.
  • 물량·단가는 산업통상부가 품목별로 공표한 석유제품·석유화학·원유에 한정되며, 전체 수출을 물량과 단가로 나눈 값이 아닙니다.
  • 제조업 출하·재고는 6월 관측이며 7월 수출과 같은 시점이 아닙니다.
  • 수출 증가율, 환율, 지수의 향후 값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는 목표값이나 확률 표현이 없습니다.

계산 방법과 재현

  • 전년 동월 추정 = 당월 수출 ÷ (1 + 공표 증감률 ÷ 100)
  • 증가 기여도 = (품목 또는 지역 증가액 ÷ 전체 증가액) × 100, 전체 증가액 = 988.9 − 607.0 = 381.9억달러
  • 반도체 제외 증가율 = (988.9 − 410.1) ÷ (607.0 − 147.1) − 1 = 25.9%, 보도자료 서술값 26%와 대조
  • 재고/출하 비율 = 제조업 재고지수 ÷ 제조업 출하지수 × 100
  • 조업일수 = 월 수출 ÷ 일평균 수출(계산값)
  • 원자료 스냅샷: ops/content/data/official/korea_exports_202607.json, 수집일 2026-08-04
  • 재실행: uv run python scripts/build_korea_export_snapshot.py --period 2026-07 --retrieved-at 2026-08-04
  • 보도자료 첨부 PDF SHA-256: ef85842bcc2175cae4fba6670c618e3b33ed3c26d9dd8554691ada466c962424

스냅샷 생성 시 총액 항등식 8건을 검증했습니다. 수출 − 수입 = 무역수지, 에너지 + 비에너지 = 수입, 지역·품목 기여도 상한, 반도체 제외 증가율의 보도자료 대조가 포함됩니다.

출처

본 리포트는 공식 통계를 정리한 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인용한 수치는 공표 기관의 개정 대상이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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